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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양육과정을 마치고 - 이희승 집사

관리자 16-02-02 10:45 ( 조회 1,415 )

 먼저 많은 방해세력에도 불구하고 양육과정 1,2단계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14년 4월에 우리 교회에 등록을 하고 7월부터 셀모임에서 나눔을 하게 되면서 다른 교회에는 없는 특별한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셀경험세미나와 양육과정에 대한 권유를 받고 고민하던 중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려면 꼭 이 두 과정은 이수해야 한다고 해서 일단 셀경험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저는 남편을 무척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셀경험 세미나를 통해 남편이 불신자라는 이유로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원망하고 있었음을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셨고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이 짧은 셀경험세미나에서도 이런 은혜를 주시는데 양육과정에서는 내게 어떤 깨달음을 주시고 얼마나 큰 은혜를 부어주실지 사모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내 안에 충만하여 사랑하는 우리가족과 내가 몸담고 있는 직장에 흘러가기를 원하는 마음이 생겨 꼭 양육과정에 들어가고 싶어졌습니다. 이미 후원자와 피후원자가 모두 정해져 인원이 꽉찬 양육과정에 꼭 들어가고 싶다고 셀장님, 박한나전도사님과 사모님께 부탁드려 결국 양육과정 7기생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1-2단계 양육과정을 통해 나에게 있는 견고한 진, 쓴뿌리를 찾는 데에 몸부림을 쳤습니다. 나는 이미 용서할 사람이 없을 거라고.. 나는 정말 평안하고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렸을 때 부모님께 받은 상처를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잊고 싶어 마음속에만 묻어놨던 상처를 꺼내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꺼내어 입술로 고백하며 용서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제 마음을 만져주셨습니다. 1단계 마지막 부분인 회복세미나때에는 직장에서의 중요한 워크샵과 여러 행사가 겹쳤지만 하나님께서 다니엘서를 읽으며 회복세미나로 마음을 결단하게 하셨고, 회복세미나 전날 큰 아이가 아파 입원했지만 친정어머니와 남편의 도움으로 결국 회복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저는 평소 성격이 꼼꼼하고 완벽하게 일해야 마음이 놓이며 가족과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이런 것들이 단순히 저의 성격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회복세미나를 통해 우리 부모님 두분 모두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음을 생각나게 하셨고 그로 인한 상처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는 마음이 저에게까지 흘러왔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또한 이런 인정받고자 하는 것이 나의 사랑하는 두 딸에게까지 흘러 나의 틀에 그 아이들을 가두고 내 뜻대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아이들의 생활 하나하나를 간섭하며 혼내기도 했던 내 모습을 사진의 한 장면처럼 보여주셨습니다. 회복수양회 후 양육과정 2단계를 통해 아이들에게 나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게 되었고 앞으로는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엄마가 되리라 약속하였습니다. 여전히 아이들에게 내려놓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예전보다는 나의 욕심과 생각을 많이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시험 때면 예민해져서 공부하라고 닦달하곤 했는데 이번 기말평가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 저를 보며 제 딸들은 시험 때문에 불안하지 않고 안정된 마음으로 시험공부를 해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비록 다른 때보다 시험점수는 떨어졌지만 사랑하는 나의 두 딸들과의 관계점수는 올라간듯해서 감사합니다.
 양육과정 2단계 마지막 즈음에 기침감기가 심해져 급성기관지염으로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3일동안의 짧은 입원에도 불구하고 담임목사님과 부목사님들, 집사님들의 병문안과 여러 많은 분들의 응원의 문자를 받으며 교회공동체의 사랑을 느끼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평소 강하고 화통하며 쿨한 성격의 친정어머니께서 저의 손을 잡고 눈물로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친정어머니의 사랑 또한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아직 1년 과정의 양육과정이 반이 남았습니다. 사실 양육과정을 하면 엄청난 큰 깨달음이 있고 그로인해 마음이 시원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평온했던 제 일상에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나의 상처, 나의 잘못들이 들춰짐으로 인해 마음이 요동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합니다. 또한 죄에 대해 매우 민감해져서 마음속으로 짓는 죄에 대해서도 마음이 불편합니다. 매일 회개할 것이 넘쳐나는 내 모습을 보며 너무도 부끄러운 마음뿐입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이런 마음조차 갖지 않았던 제 자신을 돌아볼 때 미약하지만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모습이고 이런 마음을 주시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임에 감사드립니다.
 남은 양육과정 속에서 나에게 어떤 은혜를 부어주실지..  처음과는 달리 희망찬 기대보다는 거룩한 떨림이 있지만 이런 몸부림속에서 양육과정을 마칠 때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로 성화되어갈 나의 모습을 기대하며 간증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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