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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양육과정을 마치고 - 김정인집사

관리자 16-02-21 11:11 ( 조회 1,668 )

6기 양육과정 김정인

간증문을 쓰려고 하니 지나간 시간을 뒤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20149월 은혜와 평강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고 11월에 등록을 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섬기던 교회에서의 문제로 인해 영적으로 피폐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2015년 한해는 저의 신앙을,, 하나님을 향한 저의 마음을 점검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셀경험세미나와 셀양육과정이 있다고 신청하라고 하시는 사모님의 권유에 솔직히 교회안에 깊숙하게 들어가고 싶지 않았던 마음에 거부감도 있었지만, 무엇이 절 기다리고 있을지 그리고, 어떠한 내용일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신청을 하고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수료식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저에게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변화와 함께 영적전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진행형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양육과정의 첫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가 친밀하고 바른 관계이려면 육의 아버지와의 관계가 올바르게 되어있어야 한다는 것,,,, 하나님께서 세우신 한 가정의 권위자인 육의 아버지께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순종하지 않고 권위에 대항하며 사는 것 자체가 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아버지를 미워하며 용서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난 절대 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다하며 살아왔던 것이 다 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까지의 제 인생이 송두리째 날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 후 나눔시간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죽을 것만 같고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옆방에서 들려오는 기도소리가 절 더 무섭게 만들었습니다. 제안에 있는 악한 영이 절 두렵게 만들고 토설하지 못하게 하며 하나남과의 관계를 막고 있었습니다. 엄마와 저와 동생을 힘들게 했던 아버지를 용서하는 것이 너무나 억울했고, 그게 죄라고 그것 때문에 너와 내관계가 온전하지 못하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두려웠습니다. 그렇게 두려움으로 가득찼던 저를 향해 리더님과 셀원들이 기도로 도움을 주셨고 저는 그동안 아버지께 했던 많은 잘못과 죄를 용기 내어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전 모태신앙은 아니지만 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 교회에서 다녔습니다. 교회가 옆집이었던 터라 교회가 놀이터였습니다. 8년정도 신앙생활을 하지 못한 시간을 빼놓고 30년이 넘는 시간을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저에게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이 제 마음 구석에 깊이 있게 자리잡고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제 육의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과 미움이 하나님을 향한 관계까지 가로막았다는 것을 양육과정을 통해 알게 된 것입니다. 또한, 육의 아버지와의 잘못된 관계로 인해 남편과 아들에게까지도 고스란히 전달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깨닫고 나니 제가 아버지와 남편과 아들을 향해 지었던 많은 죄들을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첫 번째 회복수양회를 통해 이러한 죄들을 가지고 하나님앞에 회개하며 울었습니다. 눈물이 쏟아지고 쏟아졌습니다. 하나님의 따뜻한 음성이 정인아~ 넌 내딸이다... 라는 음성이 제 마음에 가득차는 순간 감사함이 넘쳤습니다.. 구원의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때의 그 따뜻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것이었는데... 저 스스로 하나님을 향해 거리를 두고 하나님이 그 간격을 좁히시려고 할 때 마다 무슨 일이 일어날 것처럼 두려워하며 도망갔던 저에게 이 음성을 들려주고 싶으셨던 것을 그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회복을 통해 남편에게 그동안의 잘못된 저의 모습을 드러내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세우신 남편의 권위를 무시하며 남편을 손바닥 안에 두고 조정하려 했었다는 것을 깨닫고 회개했습니다. 지금도 쉽지는 않지만 죄인 줄 알고 나니 남편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도 줄고 남편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믿음 없는 남편을 향해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기도 합니다. 아들과의 관계에서도 조금씩 회복을 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심한 사춘기로 인해 저희 모자는 정말 최악의 관계까지 갔었습니다. 하지만 자녀문제라서 그런지 최악으로 치닫는 순간 하나님 앞에 맡기지 않으면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에 2년 전부터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았었습니다. 엄마가 미안하다고도 수없이 말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하나님이 부어주시던 진정한 회개가 아니었고 제가 하려고 했었음을 깨닫고 회개하며 아들에게 진심을 다해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아들이 그런 저의 마음을 받아주고 아들에게 엄마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에게 남은 큰 산이 하나 있었습니다. 친정아버지와의 용서와 치유의 시간을 갖는 것 입니다. 몇 달 전부터 아버지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었습니다. 이 산을 넘지 않으면 하나님아버지와의 온전한 관계도 이루어지지 않을뿐더러 친정아버지와의 관계도 더 이상 제 노력으로는 가까워지지 않음을 알기 때문에 하지 않으면 안된다 라는 마음을 자꾸 부어주셨습니다. 올해가 아버지의 칠순이고, 친정식구들과 칠순기념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 여행이 결정되는 순간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행을 하는 기간 안에 제가 아버지와 가족들 앞에서 죄를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여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것을 통해 저희 친정식구들안에 회복과 치유의 문이 열리리라 믿으며 이 모든 것을 하나님 아버지께 의지하고 나아가고자 했습니다. 기도로 준비하며 많은 분들의 중보와 함께 지난 설명절 연휴에 친정식구들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몇달전부터 준비해오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비행기를 타는 그 순간부터 마음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여행하는 내내 하나님 저 이거 꼭 해야해요? 그냥 제가 회개했으니까 이대로 그냥 살면 안되나요? 끊임없이 두려움이 엄습해 오곤 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또 미워지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때마다 대적기도를 했고, 저를 붙들어 주실 것을 마음으로 계속 기도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오기 전날 밤 아버지, 엄마, 남편과 남동생 부부 앞에서 준비해간 편지를 읽었습니다. 오랜 세월 있었던 일들을 그냥 말로 하기 너무 힘들 것 같아 편지로 제 마음을 말씀드리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전하고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치유해주시고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아버지께 이렇게 고백할 수 있었음을 전했습니다. 진심으로 아버지와 엄마가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전 이 고백을 통해 제가 회복되었던 것처럼 아버지와 엄마가 회복되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저의 이 고백 때문에 엄마가 많이 힘들어하셨습니다. 남동생이 누나가 엄마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고 하더라구요... 이제부터 또 다른 산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엄마가 하나님을 만나 그 안에서 진정한 회복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음을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 남동생의 마음도 만지시어 남동생의 고백도 처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편, 올케의 도움을 통해 이야기를 나눌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태어나 처음으로 친정식구가 모두 모여 가정예배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저희 친정식구들에게 어떠한 역사를 행하실지가 기대가 됩니다.

셀양육과정을 통해 제 인생의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목사님과 사모님의 말씀대로 제가 확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늘 의심하며, 구원의 확신도 없이 신앙생활을 하며 저의 의로 가득차 남에게 보이기 위해,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열심을 다하고, 착한 사람인척 얼굴에 가면을 쓰고 살았던 저,,이런 저에게 마음의 변화를 주시고 죄에 대해 민감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사실 이것 때문에 삶이 너무 힘들기도 합니다. 도망가고 싶기도 합니다. 그냥 편하게 살고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날마다 영적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연약한 저, 지금도 도망가고 싶어하며 너무 많은 죄 때문에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조차도 없는 저에게 사랑한다, 너는 내딸이다 라고 자녀된 신분을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에 감사하며 넘어지고 쓰러져도 주님앞에 나아올 것입니다. 제가 붙들 것은 예수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셀양육과정을 통해 또 한가지 알게 된것은 공동체로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지금까지 공동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왜 교회안으로 들어가 교제를 하며 서로 나누고 사랑해야 하는지 잘 몰랐었습니다. 양육과정을 하는 일년 동안 함께 기도하며 슬픔과 기쁨을 나누었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놀라우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했습니다. 사랑으로 격려로 이끌어주신 두분의 티엘님과 우리는 조 셀원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모든것을 행하시는 하나님께도 영광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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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제 삶에 어떠한 고난이 찾아올지 기쁨이 찾아올지 알 수는 없으나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믿지 않는 남편과 아들 ,, 그리고 시부모님, 친정아버지 등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사랑과 평안을 알려주고 싶은 열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어렵고 힘들지만 조금씩이라도 성화의길, 거룩의 길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교회로 이끄시고 이 모든 것을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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